[날씨] 절기 '춘분', 큰 일교차…내일까지 제주, 남부 '비'
오늘은 절기 춘분입니다.
현재 기온, 서울은 21.6도, 대구는 22.7도까지 올라 있고요.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포근한 봄기운이 가득하지만, 퇴근길 무렵에는 다시 공기가 서늘해지면서 일교차가 크니까요.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다음은 레이더 현황입니다.
제주를 중심으로 현재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내일 밤부터는 남부지방도 비구름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에는 최고 3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남부지방은 5mm 안팎으로 양이 적겠습니다.
이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대기의 건조함도 지속되겠는데요.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라서 크고 작은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화기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고요.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써주시길 바랍니다.
한편, 이른 시간 말썽이던 미세먼지 농도는 점차 옅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인천 지역 공기질 나쁨 수준 보이고 있고요.
그 밖 전국은 보통에서 좋음 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다시 먼지가 쌓이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공기가 탁할 것으로 예상되고요.
목요일부터는 대기의 흐름이 원활해지면서 깨끗한 공기질을 회복하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크게 오르겠고요.
다가오는 목요일에는 충청 이남 지역에 비 예보가 들어 있습니다.
그 밖 지역은 건조한 가운데 일교차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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